건녕 (후한)

2. 연혁

후한 영제 시대에 사용된 연호이다. 168년 1월부터 172년 5월까지 약 4년 5개월 동안 사용되었다.^[1] 영강 연호의 뒤를 이어 사용되었으며, 다음 연호는 희평이다.

건녕 연간은 영제가 어린 나이에 즉위하여 두태후가 섭정하던 시기였다. 이 시기 환관 세력과 사대부 간의 정치적 갈등이 격화되어 제2차 당고의 금과 같은 사건이 발생하는 등 정치적으로 혼란스러웠다.

2. 1. 개원

• 원년 (168년): 영제 유홍이 12세의 어린 나이로 즉위하면서 연호를 건녕으로 바꾸었다. 황제의 나이가 어려 두태후가 섭정을 통해 조정을 장악하였다.
• 2년 (169년): 두무, 진번 등이 환관 세력을 몰아내려 하였으나 계획이 실패로 돌아갔다. 이로 인해 이응 등 100여 명이 처형당하고, 600명에서 700명에 이르는 사대부들이 금고에 처해지는 제2차 당고의 금이 발생하였다.

2. 2. 주요 사건

• 원년 1월: 영제 유홍이 즉위하고, 연호를 건녕으로 개원하였다. 황제의 나이가 12세로 어렸기 때문에 두태후가 실권을 쥐고 조정을 이끌었다.
• 2년: 두무와 진번 등이 환관 세력을 제거하려 했으나 실패하였다. 이 사건으로 이응을 포함한 100여 명이 처형당하고, 600명에서 700명에 달하는 사람들이 금고에 처해지는 등 대대적인 탄압이 이루어졌다. 이를 제2차 당고의 금이라 부른다.